“수도권서 지방자금 빨아들여”

지역내일 2013-04-09
박민식 의원 '지역발전토론회' 시리즈 시작

"지방금융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지방의 실물경제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한다."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부산 북구·사진)은 8일 기자와 만나 "지방국민들은 2등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들이 지역에서 얻은 이익도 모두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빨아들인다"면서 "지역의 금융은 지역에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국내총생산(GDP) 중 수도권이 47.1%인 586조원, 지방은 52.9%인 656조9000억원이었다. 지방 은행의 예금과 대출금 비중은 전국 전체의 29.0%, 31.7%에 지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금융 사람 등 모든 자원이 너무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면서 "지방산업이 발전하려면 지방금융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기대가 각각 다르듯 시중은행은 지역이 아니라 글로벌경쟁에 나가야 하며 지역경제는 지역을 잘아는 지역금융이 맡아야 한다"면서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지방의 산업생태계를 위해 국민주택기금 분배, 지자체 금고 입찰, 법원 공탁금 지정, 예대율 등에서 지방은행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역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묵살(지방도 묵고 살자)'토론회를 시작했으며 '금융'에서 첫 단추를 끼었다. 이후 교육 언론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한 후 필요하면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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