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지표 부진 지속

지역내일 2013-04-09
정부 "거시정책 적극적 운용"

고용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미국의 재정불안, 유럽경제의 회복지연, 북한 관련 리스크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상존한 가운데 소비·투자 등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등 정책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물가안정 흐름 속에 서비스업 생산과 투자 등 일부 지표가 증가했으나 광공업 생산과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고용도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 효과 등을 고려해 1~2월 전체로 봐도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실제 2월 고용시장은 취업자 증가 폭이 줄고 고용률·실업률 등 지표가 부진했다. 3월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늘었지만 할인점(대형마트)은 의무휴업 일수 증가로 4.5% 감소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5.6% 증가에 그치며 넉 달째 한자릿수 증가율에 머물렀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1.0% 줄며 두 달째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판매부진 등 일시적 요인이 완화되면서 3월 소매판매가 1~2월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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