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 0.8% 하락

지역내일 2013-04-10
환율상승폭보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한 탓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달 대비 0.8% 하락했다.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도 동반상승할 요인이 있었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이 워낙 컸다. 수입제품에서 석유화학 제품의 비중이 높은 탓에 수입물가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8% 떨어져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월에는 환율상승 탓에 5개월만에 수입물가가 2.7% 상승한 바 있다.

3월에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환율상승폭보다 원유가격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2월 1086.7원에서 3월 1102.2원으로 1.4% 상승했다. 이에 반해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2월 배럴당 111.10달러에서 3월 105.56달러로 5.0%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의 경우 원목(7.0%), 커피(4.5%), 쇠고기(4.9%) 등 농림수산품이 상승했으나 원유(-3.6%), 아연광(-10.3%) 등 광산품이 떨어져 2.0% 하락했다. 중간재는 나프타(-6.3%)·경유(-5.8%) 등 석탄·석유제품과, 니켈괴(-4.6%)를 비롯한 비철금속괴 및 1차 제품을 중심으로 0.5% 떨어졌다. 에어컨(0.9%), 산업용로봇(0.8%) 등 자본재는 0.4%, 노트북(1.4%), 견과가공품(19.1%)과 같은 소비재는 0.9% 각각 상승했다.

3월 수출물가는 원화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월대비 0.3% 오르며 2월(2.4%)에 이어 두달째 상승했다. 배(6.0%), 신선어패류(1.9%) 등 농림수산품이 2.4% 상승했고 공산품의 경우 D램(24.8%), 휴대용전화기(0.3%), 플래시메모리(0.9%)와 같은 반도체·전자표시장치가 상승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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