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 조사' … 정규직 비율 남성이 높아
대졸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졸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2011년 실시한 '2010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졸자 중 62%가 비정규직이었다. 정규직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4.6%가, 여성은 39.4%가 정규직으로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교육 서비스업종의 경우 과외 강사처럼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들이 많아 정규직 비중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전문대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1만8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대졸자 중 35.3%가 비정규직으로 첫 입사를 했다. 정규직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9%p 높았다. 여성 대졸자 60.3%가 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남성의 경우 69.3%였다. 산업별 정규직 비중은 제조업이 85.6%로 가장 높았다. 건설 및 생산 관련 직종의 정규직 비중이 78.3%로 가장 높았다.
대졸자 희망 연봉과 실제 연봉의 차이는 여전했다. 대졸자들의 첫 일자리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졸자의 희망 연봉은 2803만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연봉은 2374만원이었다. 2~3년제 대졸자 희망 연봉은 2256만원인 반면, 실제 연봉은 1920만원이었다.
월 평균 희망 임금과 실제 임금의 차이는 4년제 대학 졸업자일수록 컸다. 2~3년제 졸업자들의 졸업 전 월 평균 희망 임금은 188만원, 실제임금은 160만원으로 임금차이는 28만원이었다. 4년제 졸업자의 경우는 월 평균 희망 임금은 234만원, 실제 임금은 198만원으로 임금 차이는 36만원이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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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졸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2011년 실시한 '2010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졸자 중 62%가 비정규직이었다. 정규직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4.6%가, 여성은 39.4%가 정규직으로 교육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교육 서비스업종의 경우 과외 강사처럼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들이 많아 정규직 비중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09년 8월과 2010년 2월 전문대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1만8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대졸자 중 35.3%가 비정규직으로 첫 입사를 했다. 정규직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9%p 높았다. 여성 대졸자 60.3%가 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남성의 경우 69.3%였다. 산업별 정규직 비중은 제조업이 85.6%로 가장 높았다. 건설 및 생산 관련 직종의 정규직 비중이 78.3%로 가장 높았다.
대졸자 희망 연봉과 실제 연봉의 차이는 여전했다. 대졸자들의 첫 일자리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졸자의 희망 연봉은 2803만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연봉은 2374만원이었다. 2~3년제 대졸자 희망 연봉은 2256만원인 반면, 실제 연봉은 1920만원이었다.
월 평균 희망 임금과 실제 임금의 차이는 4년제 대학 졸업자일수록 컸다. 2~3년제 졸업자들의 졸업 전 월 평균 희망 임금은 188만원, 실제임금은 160만원으로 임금차이는 28만원이었다. 4년제 졸업자의 경우는 월 평균 희망 임금은 234만원, 실제 임금은 198만원으로 임금 차이는 36만원이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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