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22.1%, 민간공사 45.6% 줄어
대한건설협회는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5조60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2조24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1% 줄었다. 민간부문은 3조5853억원으로 45.6%나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없는데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발주가 감소하면서 토목(-35.5%)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비주거용 건물 발주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40.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불황에 따른 경기부진이 회복되지 않아 토목은 87.3% 감소했고, 건축도 신규주택은 다소 살아났으나 여전히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부문이 부진을 보여 7.4%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5조28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 감소했고, 건축부문이 3조9010억원으로 1.8%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1∼2월 실적치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나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를 기다려야 할 상황" 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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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5조60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2조24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1% 줄었다. 민간부문은 3조5853억원으로 45.6%나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없는데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발주가 감소하면서 토목(-35.5%)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비주거용 건물 발주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40.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불황에 따른 경기부진이 회복되지 않아 토목은 87.3% 감소했고, 건축도 신규주택은 다소 살아났으나 여전히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부문이 부진을 보여 7.4%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5조28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 감소했고, 건축부문이 3조9010억원으로 1.8%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1∼2월 실적치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나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를 기다려야 할 상황"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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