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이젠 자선에서 자립으로

지역내일 2013-02-26
SK이노베이션, 사회적 기업 지원 …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선'에서 '참여'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형식적인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이에 SK이노베이션도 기존에 진행하던 기부금 전달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행복한 농원' = SK이노베이션은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노동부와 함께 제조 기반 '사회적 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해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 정부(통일부), NGO(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의 설립을 도왔다.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했다.

또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곳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체험 학습, 편의시설 제공 등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초화류 재배 농가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초화산업의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행복한 농원은 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을 초화재배 기술 교육에 재투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자활의지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행복한 농원 또한 지역시민과 지자체,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도 행복나눔 전도사 = SK식 사회공헌 활동인 사회적 기업 설립과 함께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실례로 SK이노베이션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매년 시행한다. 매년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7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의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

'사랑의 김장 나누기' 는 지난해로 10년째를 맞은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울산, 대전,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12개 지역에 7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 이웃을 도왔다.

이와 함께 고유가 시대에 소외이웃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2005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자영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서 SK루브리컨츠 최관호 사장 등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져 서울, 울산,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약 370여 가구에 1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처럼, 매년 지속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사회봉사 전통은 임직원들이 입사와 동시에 행복나눔을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이어져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신입사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편성해 구성원들을 행복나눔 전도사로 키우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22일, 신입사원 100여명이 자필엽서와 생필품 담은 행복드림Kit를 제작해 노원구 인근 소외계층 어르신 200세대에 전달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CEO부터 사원까지 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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