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시청에서 제 29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한다. 여연은 기념식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등에 대한 시상을 할 계획이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에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인 은수연씨가 선정됐다. 친족 성폭력 피해자인 은수연씨는 자신의 피해 경험을 담은 책을 출간, 친족 성폭력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렸다.
여연은 7일 서울 시청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다. 오후 2시부터 전시와 체험행사, 바자회 등을 한다. 또한 '유쾌한 묘비명 축제-삶을 노래하라'를 주제로 배우 권해효, 방송인 김미화 등이 함께하는 행사를 연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여성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기념행사와 대토론회를 연다.
'105주년 3·8 여성대회 공동기획단'은 4~8일을 여성대회 주간으로 선포, 다양한 행사를 한다.
공동기획단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를 비롯한 각계 사회운동단체와 정당으로 구성했다. 공동기획단과 임신출산네트워크는 5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키워드토크 '여성노동이 아프다'를 연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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