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조명을 통해 학습능률을 올려주는 '스마트 LED 학습조명'을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LED 학습조명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각종 연구기관이 개발한 교육 및 주거시설용 조명시스템이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7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조명조절로 학습능률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첫 사업으로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분양하는 '신화명리버뷰자이'에 LED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 조명을 자녀방 1곳에 시공해 학습 과목이나 성격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데 감수성이 필요한 미술과 음악, 체육 등에는 색온도가 3000K인 조명을 적용하고, 사고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5000K,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 6000K, 휴식에는 4000K 형태를 골라 적용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LED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비싸지만 발광 효율이 높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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