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업무공백 클 듯 … 시험 응시자 19명도 수사 가속도
충남 교육전문직 시험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6일 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 교육감이 뇌물수수등으로 임기중 구속된 경우는 이번이 3번째로, 김 교육감 구속으로 충남교육청의 업무공백과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노 모, 김 모, 조 모 장학사 등과 공모해 전문직 시험문제를 만든 뒤 응시교사에게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을 받고 문제를 넘겨준 뒤 이들을 합격시킨 혐의다. 경찰은 감사실 소속 김 모 장학사 조사과정에서 "교육감이 지시했고 관련 상황도 수시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전지방법원(신종오 영장전담 판사)은 "김 교육감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으며 사안의 중대성도 고려했다"고 영장발부 사유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시험응시자 19명과 출제위원 4명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충남 교육전문직 시험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6일 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 교육감이 뇌물수수등으로 임기중 구속된 경우는 이번이 3번째로, 김 교육감 구속으로 충남교육청의 업무공백과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노 모, 김 모, 조 모 장학사 등과 공모해 전문직 시험문제를 만든 뒤 응시교사에게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을 받고 문제를 넘겨준 뒤 이들을 합격시킨 혐의다. 경찰은 감사실 소속 김 모 장학사 조사과정에서 "교육감이 지시했고 관련 상황도 수시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전지방법원(신종오 영장전담 판사)은 "김 교육감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으며 사안의 중대성도 고려했다"고 영장발부 사유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시험응시자 19명과 출제위원 4명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