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발행되는 한국 채권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해외 투자기관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성장률 전망은 계속 상향 조정돼 신뢰도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외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중 2003년 만기물의 경우 가산금리가 지난 5일 현재 0.2%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올해 초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해외 후순위채권 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이다. 2005년 10월 만기물을 기준으로 할 때 조흥은행의 후순위채 가산금리는 지난 1일 현재 3.45%로 올해 초에 비해 1.9%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최근 우리 경제가 급속히 좋아지면서 해외시장에서 한국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가 줄을 잇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해외 발행 채권의 금리하락은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돼 국내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 경제성장 전망기관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독일계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최근 발간한 ''월간 신흥시장동향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6.8%로 높이고 내년 성장률도 8%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ING베어링과 ABN암로는 지난달 각각 6%, 5.4%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 민간연구기관들의 우리 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5%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우리경제가 당분간 건설과 소비위주의 자생적인 성장을 하고하반기에는 수출회복을 토대로 잠재
성장률 이상의 견실한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나 생산, 재고 등 실물지표들의 최근 움직임을감안할 때 우리경제는 이미 경기회복의 초기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회복은 수출 확대가 동반되지 않은 채 내수에 의해 주도되고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중에서도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확대재정정책기조가 상반기까지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건설투자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0%가량 늘어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은 또 저금리와 함께 경기회복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증가율이 4%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왔던 수출은 올해 2.4분기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하반기에는 금액기준으로 14%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예측했다.
또 상반기까지는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2%대의 물가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과 선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대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외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중 2003년 만기물의 경우 가산금리가 지난 5일 현재 0.2%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올해 초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해외 후순위채권 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이다. 2005년 10월 만기물을 기준으로 할 때 조흥은행의 후순위채 가산금리는 지난 1일 현재 3.45%로 올해 초에 비해 1.9%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최근 우리 경제가 급속히 좋아지면서 해외시장에서 한국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가 줄을 잇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해외 발행 채권의 금리하락은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돼 국내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 경제성장 전망기관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독일계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최근 발간한 ''월간 신흥시장동향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6.8%로 높이고 내년 성장률도 8%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ING베어링과 ABN암로는 지난달 각각 6%, 5.4%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 민간연구기관들의 우리 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5%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우리경제가 당분간 건설과 소비위주의 자생적인 성장을 하고하반기에는 수출회복을 토대로 잠재
성장률 이상의 견실한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나 생산, 재고 등 실물지표들의 최근 움직임을감안할 때 우리경제는 이미 경기회복의 초기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회복은 수출 확대가 동반되지 않은 채 내수에 의해 주도되고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중에서도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확대재정정책기조가 상반기까지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건설투자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0%가량 늘어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은 또 저금리와 함께 경기회복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증가율이 4%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왔던 수출은 올해 2.4분기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하반기에는 금액기준으로 14%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예측했다.
또 상반기까지는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2%대의 물가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과 선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대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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