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지원 않으면 세금 더 내야”

지역내일 2013-03-15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공사에 '지역공헌' 압박

인천시의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세금 감면혜택을 줄이기로 했다. 영종도 주민들의 통행료 지원액 분담을 거부한데 대한 대응조치다.

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위는 14일 '인천공항공사의 지역공헌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내고 "지역 주민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에 즉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동참하지 않으면) 인천공항공사에 적용됐던 지방세 감면조례의 감면비율 하향조정 등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인천시세 부과징수 및 감면조례'에 따라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의 40% 감면혜택을 받고 있다. 인천시와 중구에서 연평균 감면받는 금액이 70억원에 이른다.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분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의 감면액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병철 특위 위원장은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5년간 지역환원 명목으로 지원한 860억원은 사실상 공항 임직원 등의 자녀교육을 위한 고교 설립비용과 시로부터 위탁받은 개발사업의 분양이익금으로 지은 하늘문화센터 건립비용"이라며 "실제 지역환원 사업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일반 공기업은 전체 매출의 0.05%를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대기업과 같은 0.2%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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