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입국 비자신청 양식을 대폭 강화해 여행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부터 군 특수교육 여부 등 기재 항목이 크게 늘어난 새로운 비자신청 양식을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 신청서는 기존 A4용지 2쪽에서 3쪽으로 분량이 늘어났으며, 질문항목도 기존 36개에서 54개로 18개 항목이 추가됐다.
추가된 항목은 △병기·화약·핵·화생방을 포함한 특수 기술이나 교육내용 △병역의무 수행과 복무한 나라, 군 종류·지위·주특기·병역기간 △전쟁과 같은 무력충돌 개입여부 △지난 10년간 방문했던 국가 △이전에 근무했던 직장 2곳 △현재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했던 사회단체 △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력사항 등이다.
기존 양식에는 간단한 가족 사항과 여행 일정, 범죄 관련 경험 여부 등이 전부였다.
이와 관련 여행사 관계자는 “부시대통령 방한 이후 갑자기 강화된 조건 때문에 여행객들이 비자신청서 양식을 작성할 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사용한 바 없는 전문적 군 관련 용어 등을 영문으로 표기해야해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미국 어학연수를 계획중인 대학생 이 모(25)군은 “병역사항, 시민단체 참여 여부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미국이 한국인을 모두 잠재적 테러범으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한 미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신청 양식 강화 방침은 1월 워싱턴 국무부의 지침에 따라 전세계 미국 비자 발급국가에 동일하게 내려진 것”이라며 “9·11 테러 이후 테러용의자의 입국 요건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부터 군 특수교육 여부 등 기재 항목이 크게 늘어난 새로운 비자신청 양식을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 신청서는 기존 A4용지 2쪽에서 3쪽으로 분량이 늘어났으며, 질문항목도 기존 36개에서 54개로 18개 항목이 추가됐다.
추가된 항목은 △병기·화약·핵·화생방을 포함한 특수 기술이나 교육내용 △병역의무 수행과 복무한 나라, 군 종류·지위·주특기·병역기간 △전쟁과 같은 무력충돌 개입여부 △지난 10년간 방문했던 국가 △이전에 근무했던 직장 2곳 △현재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했던 사회단체 △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력사항 등이다.
기존 양식에는 간단한 가족 사항과 여행 일정, 범죄 관련 경험 여부 등이 전부였다.
이와 관련 여행사 관계자는 “부시대통령 방한 이후 갑자기 강화된 조건 때문에 여행객들이 비자신청서 양식을 작성할 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사용한 바 없는 전문적 군 관련 용어 등을 영문으로 표기해야해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미국 어학연수를 계획중인 대학생 이 모(25)군은 “병역사항, 시민단체 참여 여부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미국이 한국인을 모두 잠재적 테러범으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한 미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신청 양식 강화 방침은 1월 워싱턴 국무부의 지침에 따라 전세계 미국 비자 발급국가에 동일하게 내려진 것”이라며 “9·11 테러 이후 테러용의자의 입국 요건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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