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구가 '아날로그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구는 지난 3월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 지윤(박하선 분)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윤은 BK그룹의 압박으로 위기에 처한 자이언츠를 구하기 위해 태백(진구 분)을 뒤로하고 떠났다. 이에 낙담한 태백은 에베레스트 광고로 인해 새 삶을 살게 된 한 여중생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광고판에 뛰어들었고 사랑을 주제로 한 지퍼백 광고를 탄생시켰다.
지윤과 재회하게 된 태백은 자신이 만든 지퍼백 광고를 그에게 보여줬고 이는 지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 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그의 광고는 한 장의 러브레터가 됐다.
이는 화려한 이벤트나 어떤 미사여구도 없는 촌스런 고백이었지만 오히려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켰고, 태백의 순수한 진심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네티즌들은 "이태백의 사랑법, 촌스러워 더 좋다", "이태백-백지윤, 잘 됐으면 좋겠다", "지퍼팩 프러포즈인가요? 광고 진짜 좋았음", "태백이 때문에 옛날 생각 나고 좋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BK그룹의 화학 공장 설립을 두고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19일 오후 14회 방송.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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