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현재 30억원 마련 … 올해 265명 첫 혜택
서울 용산구가 미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장학기금 30억원을 조성, 초·중·고교생을 지원한다.
용산구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해 '강북의 교육 특구' '교육 1번지'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구는 장학기금 100억원 중 30억원을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조성해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26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33명이며 '지역사회봉사'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이다. 또한 '성적우수'는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15명이며 '예체능 특기'는 초등학생 43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21명이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구는 오는 16·18·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앞서 구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거주하는 동주민센터(꿈나무, 지역사회봉사 분야)와 소속 학교(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분야)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뒤, 지난 11일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265명을 선발했다. 장학금 지급 총액은 1억420만원이다.
장학금 종류는 꿈나무(생활 곤란), 예체능 특기자,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등 4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재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초등학생의 경우 '꿈나무'와 '예체능 특기자' 분야만 해당되며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분야는 제외된다.
선발기준을 살펴보면 '꿈나무 장학생'의 경우 생활이 곤란한 주민의 자녀로 동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봉사' 분야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증빙서류와 동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하여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 입증 자료가 있으며 학교장이 인정할 경우 해당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 이내에 해당되며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매년 출연금 등을 통해 100억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학생 모두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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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미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장학기금 30억원을 조성, 초·중·고교생을 지원한다.
용산구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해 '강북의 교육 특구' '교육 1번지'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구는 장학기금 100억원 중 30억원을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조성해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26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33명이며 '지역사회봉사'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이다. 또한 '성적우수'는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15명이며 '예체능 특기'는 초등학생 43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21명이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구는 오는 16·18·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앞서 구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거주하는 동주민센터(꿈나무, 지역사회봉사 분야)와 소속 학교(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분야)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뒤, 지난 11일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265명을 선발했다. 장학금 지급 총액은 1억420만원이다.
장학금 종류는 꿈나무(생활 곤란), 예체능 특기자,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등 4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재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초등학생의 경우 '꿈나무'와 '예체능 특기자' 분야만 해당되며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분야는 제외된다.
선발기준을 살펴보면 '꿈나무 장학생'의 경우 생활이 곤란한 주민의 자녀로 동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봉사' 분야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증빙서류와 동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하여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 입증 자료가 있으며 학교장이 인정할 경우 해당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 이내에 해당되며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매년 출연금 등을 통해 100억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학생 모두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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