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두고 학부형들은 걱정이 태산 같다.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왕따나 당하는 것은 아닌지 여느 학부형들의 걱정은 다 똑같다고 본다.
일산 3동에 위치한 신촌 초등학교의 문홍철 교무 부장님을 찾아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들에 대한 몇 가지 당부 사항을 들어보았다.
첫째,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엄해서 너 같은 아이들은 혼이 난다고 하는 말 등은 어린 아이들에게 자칫하면 학교 기피증을 심어줄 수 있다.
둘째, 성급한 학습 효과는 금물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조기 열풍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어떤 학부모는 집을 팔아 전세를 옮겨서라도 학원 교육을 시킨다고 하니 조기 교육 열풍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수준이나 연령 환경 등을 고려하여 배울 만한 준비를 갖추었을 때 교육이 가장 시기 적절하다. 미리 서둘러 가르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아이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때 꾸중을 심하게 하는 것도 자녀들이 학습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셋째, 학교는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곳이다. 내 가족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즉, 주민이나 국가의 성원으로서의 관계도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따라서 처음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 집단 생활을 하게 되는 아동들이 서로 도우며 의좋게 지내는 법을 배우도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이 시기는 인간 관계 형성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성실한 학교 생활과 원만한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해서라면 학부형들의 지도와 안내가 더욱 중요하다.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공공 생활에 대한 배려 교육이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지면 큰 무리가 없으리라고 본다.
넷째, 우리의 자녀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어린이는 어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이므로 과보호를 해서는 안되며 인격을 중요시해야 한다. 어린이의 개성을 존중하여 유능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어린이에게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시켜 주되 과보호를 하여 지나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어린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고 떠드는 특징이 있음으로 너무 무리하게 억누르는 것보다 새로운 좋은 습관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풍부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보고 경험해 보려고 하는 어린이의 욕구는 자연스럽게 창의력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여섯째, 개인 물건에는 반드시 어린이 이름을 적어 학용품이나 실내화 등이 분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만약 분실되었을 때라도 이름이 분명하게 적혀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일산 3동에 위치한 신촌 초등학교의 문홍철 교무 부장님을 찾아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들에 대한 몇 가지 당부 사항을 들어보았다.
첫째,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엄해서 너 같은 아이들은 혼이 난다고 하는 말 등은 어린 아이들에게 자칫하면 학교 기피증을 심어줄 수 있다.
둘째, 성급한 학습 효과는 금물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조기 열풍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어떤 학부모는 집을 팔아 전세를 옮겨서라도 학원 교육을 시킨다고 하니 조기 교육 열풍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수준이나 연령 환경 등을 고려하여 배울 만한 준비를 갖추었을 때 교육이 가장 시기 적절하다. 미리 서둘러 가르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아이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때 꾸중을 심하게 하는 것도 자녀들이 학습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셋째, 학교는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곳이다. 내 가족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즉, 주민이나 국가의 성원으로서의 관계도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따라서 처음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 집단 생활을 하게 되는 아동들이 서로 도우며 의좋게 지내는 법을 배우도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이 시기는 인간 관계 형성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성실한 학교 생활과 원만한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해서라면 학부형들의 지도와 안내가 더욱 중요하다.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공공 생활에 대한 배려 교육이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지면 큰 무리가 없으리라고 본다.
넷째, 우리의 자녀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어린이는 어른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이므로 과보호를 해서는 안되며 인격을 중요시해야 한다. 어린이의 개성을 존중하여 유능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어린이에게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시켜 주되 과보호를 하여 지나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어린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고 떠드는 특징이 있음으로 너무 무리하게 억누르는 것보다 새로운 좋은 습관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풍부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보고 경험해 보려고 하는 어린이의 욕구는 자연스럽게 창의력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여섯째, 개인 물건에는 반드시 어린이 이름을 적어 학용품이나 실내화 등이 분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만약 분실되었을 때라도 이름이 분명하게 적혀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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