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탓 전월대비 0.4% 떨어져
3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하락과 철강가격 하락 탓이 컸다.
17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내리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3%) 하락한 이후 올 1, 2월 오름세를 탔지만 석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2.4% 하락해 전년동월기준으로 지난 2009년 10월(-3.1%) 이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생산자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비중이 큰 공산품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유(-7.0%), 등유(-6.5%), 휘발유(-5.1%)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화학제품 역시 0.4%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1%) 가격이 올랐지만 채소류(-11.0%)와 수산물(-2.7%)의 생산자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한달 전보다 3.8% 떨어졌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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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하락과 철강가격 하락 탓이 컸다.
17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내리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3%) 하락한 이후 올 1, 2월 오름세를 탔지만 석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2.4% 하락해 전년동월기준으로 지난 2009년 10월(-3.1%) 이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생산자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비중이 큰 공산품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유(-7.0%), 등유(-6.5%), 휘발유(-5.1%)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화학제품 역시 0.4%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1%) 가격이 올랐지만 채소류(-11.0%)와 수산물(-2.7%)의 생산자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한달 전보다 3.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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