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카페 ''파티즌''

답답함 풀고 연인과 궁합도

지역내일 2002-03-08
카페와 점집. 얼핏 들으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곳이 한자리에 만나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연애와 구직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주카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신촌 종로 압구정동을 비롯해 대학가나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에 사주카페가 성업 중이다.
사주카페는 세련된 분위기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나의 운명을 점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또 점집이나 철학관이 몇 만원의 복채를 내는 것에 비해 값이 1만원이하로 저렴한 것도 사주카페가 인기를 끄는 한 요인이다.
일산동에 위치한 ‘파티즌(PARTIZEN)’은 블랙과 그레이의 인테리어에 청색의 조명이 인상적이다. 시원하게 뚫린 전면유리로 예쁜 단독주택이 보이는 57평의 넓은 카페 파티즌은 원래 정통 칵테일 바. 카페주인 이명옥씨는 지난해 10월 파티즌을 시작했다. 유명한 카페골목은 다 가봤다는 이씨는 조명에 많은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이씨는 “조명으로 카페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하고 있는 것 같다. 밤에 카페를 지나다가 조명을 보고 들러 단골이 되기도 하고 체인점을 내고 싶다는 사람도 많다”며 현재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백석동을 시작으로 파티즌 체인점을 모집중이다.
파티즌은 처음에는 클럽&바로 시작했으나 친근한 이미지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커피 케익 음료 등의 메뉴를 추가하였다. 또 지난달부터는 전문 역술인을 두어‘사주 카운셀링’을 시작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고객은 주말에는 젊은 연인들이 많고 평일 낮 시간에는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굳이 따로 시간을 내어 점을 보러가지 않아도 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운명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장점이다. 또 점집이나 철학관이 몇 만원의 복채를 내는 것에 비해 값이 1만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많은 사람들을 끄는 비결인 듯하다”며 “이대로의 반응이라면 역술인을 몇 명 더 모셔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사주 카운셀링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복채는 사주는 1만원 궁합은 2만원.
이씨는 “점이 라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다소간의 위안과 처세, 운명에 대한 호기심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이다”라며 “점을 무조건 맹신하기보다는 운명을 현명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파티즌의 위치는 초가집 사거리에서 일산경찰서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첫 번째 삼거리 코너에 있다. 커피 녹차 음료 4000원 케익 3500원 칵테일 6000원이다. 영업시간 오전11시부터 새벽4시까지. (916-3337)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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