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한길리서치 공동 의정부시민 여론조사

시장 후보 대결시 여야 4.7% 격차

지역내일 2002-03-09
경기 의정부시민의 36.4%가 김기형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가장 잘하고 있는 점으로 지역개발에 대한 적극성을 꼽았다. 또 의정부시민의 57.4%가 올 6월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한다고 밝혔고,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다.
이같은 결과는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공동으로 의정부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으며,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다.
특히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조사에서는 후보자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 후보자의 나이와 출신학교, 현직과 전직을 응답자에게 제공했다.
◇시정수행 평가 = 김기형 의정부시장 시정수행에 대해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1%, ‘다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3%로 긍정적 답변이 3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6.0%,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27.7%로 부정적 답변은 33.7%로 나타났다.
가장 잘하고 있는 점으로는 지역개발의 적극성(42.9%)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행정의 일관성(17.3%), 소신(13.7%), 경영마인드(7.0%), 청렴성(5.5%)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주민의견 수렴 부족(53.1%)의 응답이 가장 높았고, 획일적 행정(11.5%), 독단적 행정처리(10.9%), 행정경험부족(8.9%), 인사의 무원칙(6.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의정부시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중교통 문제(33.7%)를 최고로 꼽았고, 다음으로 미군기지 이전(27.7%), 교육문제(13.9%), 생활편의(12.1%), 문화공간(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환경 =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7.4%로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가급적 투표한다도 16.7%로 조사됐고, 그때 가봐야 알겠다는 응답도 19.7%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시장 후보 적임자로는 신광식(52) 전 경기도의원이 17.4%로 선두에 나섰고, 홍남용(61) 전 의정부시장이 16.7%의 지지로 오차범위내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범석(51) 의정부 중·공고 총동창회장이 7.1%, 이종설(46) 청년특위원장이 5.4%, 이만수(66) 전 시의장이 4.3%, 조흔구(53) 전 시의장이 3.6%로 드러났다.
민주당 시장 후보 적임자로는 김기형(72) 의정부시장이 21.4%로 선두에 나섰고, 뒤 이어 박창규(55) 제2건국 위원장이 19.8%, 원기영(62) 경기도의원이 18.5%로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기형 시장은 40·50대층(47.9%), 민주당 지지층(30.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으며, 20대에서는 박창규 위원장(25.5%)과 원기영 도의원(23.7%)이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여야 시장 후보 대결시 =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인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4.1%로 나타났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4%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지지층의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는 75.9%, 민주당 지지층의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71.1%로 한나라당 후보의 고정표 확보율이 더 높았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34.6%, 자민련 1.5%, 민주국민당 0.4%, 민주노동당 2.0%, 사회당 0.4%, 무당층 24.2% 순으로 나타났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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