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와 주상욱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로 재능기부를 이어간다.
하정우와 주상욱은 지난 4월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코이카가 함께하는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인 '두 바퀴 드림로드'에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뜻을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있었던 한달 간의 전시회를 비롯해 이미 여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그는 지난 해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했던 두 점의 그림에 추가로 두 작품을 더해 총 네 점의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했다.
또한 주상욱도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성깔 토끼'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그가 직접 기획한 18배 고배율 줌렌즈가 장착된 케이스가 함께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더욱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오 측은 "올해 하정우와 주상욱이 함께 참여하는 휴대폰 케이스 시즌2 제작 프로젝트는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사업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며 "연기는 물론 예술에도 남다른 재능을 지닌 두 배우가 예술적 재능의 나눔이라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판타지오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와 주상욱이 참여한 핸드폰 케이스는 하나의 패키지 안에 두 개의 케이스로 구성됐으며, 우선적으로 아이폰5의 케이스로 먼저 선을 보인 후 차후 타 단말기 용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연예부 조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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