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플러스갤러리 부산점 My Dream World’展 개최
에스플러스갤러리 부산점에서는 꽃들이 만개하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아이들의 꿈 속 세상을 현대 미술로 풀어보는 My Dream World展을 개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인형 등의 소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네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꿈을 꾸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고근호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장난감인 로봇을 알루미늄 스틸을 이용해 컷팅하고 조립하는 방법으로 제작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판타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백종기의 작품에는 아톰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만화 속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옷을 입거나 명품으로 치장하는 등의 의인화된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화적이면서도 현 시대의 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임지빈은 물질 만능 시대, 소비 사회의 그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합성 수지에 자동차 도료를 이용해 제품과도 같이 매끈하고 섬세한 조각을 만들어 내지만 한편으로는 가볍고 재미있는 유머와 친숙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공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미수가루 조미숙은 작가의 아들이 어린 시절 즐겨 그렸던 공룡 그림들로 구성된 네버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점토를 얇게 만든 후 채색한 이미지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꿈꿨을 법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4월 23일부터 6월2일까지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에스플러스 갤러리 부산점에서 개최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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