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씨 돈 준 사채업자 추적

지역내일 2002-02-01
서울지검 특수2부(박용석 부장검사)는 31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씨에게 1억원을 주고 세금감면을 부탁한 사채업자 최 모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최씨의 신병이 확보 되는대로 승환씨의 누나 승자씨를 통해 돈을 건넨 경위와 배경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또 북부지청에 계류중인 조합아파트 비리 관련 고소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며 승환씨에게 청탁하고 5000만원을 건넨 김 모씨 등도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소환키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특검팀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전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은 점에 주목, 이들의 출국여부를 재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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