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출신 많을수록 특채 ‘인색’

부처별 고시비율 격차 심해 … 기예처 1위

지역내일 2002-02-04 (수정 2002-02-05 오후 3:31:15)
정부 중앙부처의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고시출신 비율의 차이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고시출신 비중이 높은 부처일수록 특채비율은 낮아 전문가 영입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5급 이상 공무원중 고시출신 비율은 기획예산처가 81.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소위 인기있는 부처들인 법제처(67.9%) 산업자원부(63.2%), 재정경제부(61.9%), 공정거래위원회(59.1%) 등은 50%를 넘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13.4%) 교육인적자원부(23.9%) 등은 고시출신자들이 전체의 10∼20%대에 불과했다.
또 행정자치부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등은 본부의 경우 고시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산하 지방조직이 많아 전체 고시출신비율은 30% 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고시출신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부처일수록 특채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출신이 가장 많은 기획예산처의 특채공무원은 1.5%에 불과했다. 법제처는 3.7%, 산자부 2.3%, 재경부 1.9% 등은 평균 2%대에 머물렀다.
반면 고시출신이 46.9%인 통일부는 특채가 24.1%로 비중이 높았다. 국정홍보처(고시출신 40.5%)의 경우도 11.4%, 과학기술부(고시출신 42.5%)는 11.8%에 달했다. 소위 힘있는 부처들은 고시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이권상 인사위 인사정책심의관은 “국가 차원에서 부처별로 골고루 배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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