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과 지상렬이 치열한 랩 배틀로 케이블채널 엠넷(Mnet) ‘쇼미더머니2’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3월 29일 장동민과 지상렬이 즉석 창작 랩으로 대결을 벌여 래퍼를 꿈꾸는 이들의 지원을 독려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거침없는 프리스타일 랩을 쏟아내며, 막상막하 랩 실력을 드러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장동민은 “네가 하고 있는 건 뭐니. 쇼미더머니. 지상렬 여자친구는 할머니. 내가 좋아하는 건 머니머니”라며 머니라는 단어로 라임(비슷한 모음과 자음을 이용해 가사에서 운율을 만드는 것)을 맞춰 재치 있는 랩을 선사, 지상렬을 제압했다.
이에 맞서 지상렬 역시 “쇼미더머니. 기브미더머니(Give me the money) 헬프 미(Help me) 유니세프”라며 엉뚱한 영어 랩으로 웃음을 전했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지난해 우승자 로꼬처럼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신예 래퍼를 발굴해 힙합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장동민, 지상렬처럼 자신만의 색깔로 랩을 할 수 있고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쇼미더머니2’에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6월에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에는 가리온, 더블K, MC스나이퍼, 미료, 버벌진트, 주석, 후니훈, 45RPM 등 총 8명의 래퍼와 심사를 통과한 신예 래퍼 21명이 참여했고,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더블K와 로꼬(권혁우)가 최종 우승 크루가 됐다.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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