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선율로 유럽을 매료시키다

지역내일 2013-04-25
이건화씨, 영혼을 연주하는 뮤지션 평가 받아

한국인 천재 기타리스트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이건화씨. 이씨는 최근 게벨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현지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건화씨는 부친인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부사장이 노르웨이에 근무할 당시인 1983년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 문화를 자연스레 접한 이씨는 사촌형의 권유로 키타를 잡았다. 아버지의 해외지사 생활이 끝나 한국에 들어온 이씨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도로 길을 걷는다. 학교에서 클래식 키타 동아리에서 취미생활을 하던 그는 기타리스트로 방향을 바꿨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타공부를 위해 독일 유학길에 오른다. 저변이 약한 한국 보다는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과 대학원을 최고 점수로 졸업한 이씨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라미레즈 교수에게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2010 오베르하우젠 국제기타콩쿠르 2등, 2011 노르트호른 국제기타콩쿠르 3등, 2012 코블렌츠 국제기타콩쿠르 피날리스트, 2013 게벨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2등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4년 연속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씨는 "연주 전에 작곡가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였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 작곡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내 생각과 결합해 마치 내 작품처럼 연주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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