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1만명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섬 지역 여행객이 늘고 해상 기상이 대체로 양호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단체관광객의 방문에 힘입어 여수 신기~여천 항로가 79% 급증하는 등 마산, 목포, 완도, 제주에서 운항하는 남도지역 항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고, 서해 5도 항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육지와 제주를 잇는 7개 항로는 완도, 삼천포 항로가 다소 늘어난 것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울릉도·독도 항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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