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도시재생 모델 제시

지역내일 2013-04-26
경희대 홍릉포럼서 … 12개 연구·교육기관 참여

경희대가 25일 학내 평화의 전당에서 '홍릉 도시문명의 미래'를 주제로 '제3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KIST 하성도 기술정책연구소장이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인 '홍릉 글로벌교육연구단지 구상안'을 발표했다.

구상안에서 하 소장은 "서울 동북권 도시재생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홍릉의 재도약이 필요하다"며 "홍릉을 글로벌 융합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는 콘텐츠 강화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기로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융합연구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융합존을, 동쪽에는 문화와 지식을 지역회와 공유하는 문화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릉, 도시문명의 미래'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경희대 사학과 박진빈 교수는 "홍릉지역 개발은 역사적 유산과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사회와 대학·연구기관들이 소통하며 상생의 전략을 찾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나아가 새로운 도시 문명을 꿈꾸는 상징적인 단지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는 "명확한 가치 체계 공유를 통해 지식공동체를 넘어 나눔공동체로 나아가야한다"며 홍릉지역 재생을 위해서는 참여기관들의 가치 공유를 통한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국토연구원 박세훈 연구위원은 "홍릉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기업의 사유화는 안된다"며 "특히 연구단지 엘리트주의를 극복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융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릉포럼은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이슈를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