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삼안은 노사합의를 통해 2년간 정리해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또한 경영 사정이 악화돼 부득이하게 정리해고를 할 경우 노조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삼안은 프라임그룹 계열 엔지니어링업체다.
삼안 노동조합은 3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공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삼안 임직원은 올해부터 2년간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 상여금 500% 가운데 200%를 반납하기로 했다. 연말 경영 실적에 따라 상여금 100% 추가 반납을 논의, 감리 대기자의 경우 대기 기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 받게 된다. 삼안 노사는 이런 고통분담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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