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추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지역내일 2013-04-26
부산국제연극제, 추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5.3~12)는 어린이날(5.5), 어버이날(5.8)과 함께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그간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람이 꾸준히 이어졌다. 공연의 질이 보장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 덕분에 가격 부담이 낮고,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국내외 초청 및 경연작 중 총 6편의 공연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추천한다. 각 공연 모두 입장료는 1만원.
예매문의 http://www.bipaf.org, 802-8003

엄마랑 아가랑 연극 보러 가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한국/5.4~5.5/부산문화회관 소극장)는 전연령 관람 가능한 작품으로, 인형극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해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개구리 왕자’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스크린과 각종 영상 효과를 이용하여 70cm에 불과한 어항 속 세계를 실감나게 그린다.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최고인기상을, 김천전국가족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축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꿈을 파는 가게 신문 공주>(한국/5.10금~11토/액터스 소극장)는 4세 이상 관람 가능한 아동극이다. 신문지, 폐품 등을 활용한 기발한 오브제들이 텅 빈 무대를 채워가는 과정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상상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언어를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신체와 오브제를 활용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자녀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즐겨요
▶<NAIF>(스페인/5.7~5.8/부산문화회관 소극장)는 8세 이상 관람가로,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인 공연이다. 광대와 악사가 선보이는 연기 그리고 멀티미디어의 조화는 광대극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다. 광대가 펼치는 익살스러운 연기가 코믹함을 더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마임적 요소가 상상력을 더해 공연을 보는 동안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에 함께 빠져들 것이다.
▶<Ugly Man>(한국/5.10~5.11/경성대 예노소극장)은 7세 이상 관람가로, 관객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참여형 연극이다. 코미디극을 바탕으로 하고 넌버벌, 마임, 광대 등의 요소를 더해 웃음을 더했다. ‘세상의 가장 낮은 존재‘로 대표되는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 한바탕 웃음 뒤 잔잔하게 스며드는 감동을 선사한다. 쉬운 이야기와 캐릭터는 부담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

어버이 날, 부모님께 공연의 감동을 선물하세요
▶<도우겐의 슬픈 연가>(일본/5.8~5.10/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150년간에 걸친 전생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가부키의 전통적 극 내용에 멀티미디어를 도입해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웅장한 무대, 고전적인 의상, 영상 효과 등 화려한 볼거리도 재미다. 보편적인 소재인 비극적 사랑이 탄탄한 극을 만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탄생했다.
▶<운악>(한국/5.7~5.8/부산연극제 대상작/부산문화회관 중극장)은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모티브로 하여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사 피할 수 없는 가난과 삶의 문제를 신명나는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인간과 인생에 대한 재치있는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흥겨우면서도 삶에 대한 깊이를 담아내 부모님들께 추천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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