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대학, 수시서 적성검사 전형

지역내일 2013-04-29 (수정 2013-04-29 오후 1:37:07)
모집인원 1만400명으로 증가 … 12개교, 수능최저학력기준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들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개 대학, 30개 캠퍼스가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한다. 전년도까지 적성검사를 실시했던 중앙대(안성)는 올해부터 이를 폐지했으며 대진대, 동덕여대, 평택대, 홍익대(세종) 등 9개 대학이 새롭게 적성검사전형을 도입했다.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면서 전체 선발인원도 약 1만42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적성검사 전형은 내신·모의고사 성적이 3등급을 벗어나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비교과활동이 필요 없고 논술보다 준비가 수월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일부 학과에만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ㅂ담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올해는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는 30개 대학 중 가톨릭대, 경기대,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세종대, 홍익대(세종) 등을 포함한 12개 대학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반해 한국외대(글로벌)와 한양대(에리카)는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적성검사 비중을 높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수험생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담을 갖고 이를 적용하는 대학을 피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이 상대적으로 지원율이 낮아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적성검사 문제가 쉽다는 생각에 '묻지마 지원'에 나서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적성검사 출제 경향은 교과형 문항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희동 소장은 "적성검사를 준비할 때 희망하는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준비한다면 짧은 시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선택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3~4등급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적성검사전형을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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