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73% ↓… 시장건전성 좋아져
코스닥시장에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스닥 시장의 건선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자정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는 2013년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16개사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9개사에 비해 73%(43개사)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은 기업계속성과 경영투명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재무 및 건전성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재무 관련해서는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을 살펴보고 건전성 관련 변수는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횡령·배임 등이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또는 계속보유 의무 위반과 실질적 자금조달 없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중대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하게 된다.

거래소는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수 감소 원인으로 "실질심사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개선됐다"며 "2012년 환기종목 지정기업 다수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영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해 환기종목에서 탈피하는 등 경영건전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는 시장 전체적으로 기업 부실을 기업 부실을 초래하는 횡령·배임, 경영권 변동을 보여주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 등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횡령·배임공시는 2009년 44건에서 2010년 31건, 2011년 32건, 2012년 15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공시 또한 2009년 332건에서 2010년 246건 2011년 153건, 2012년 97건으로 대폭 줄어들고 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지정 기업수는 지난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실질심사 사유 발생도 지난 2009년 60개사에서 2010년 47개사, 2011년 42개사, 2012년 35개사로 줄었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코스닥 상장사 정기 소속부를 새롭게 지정했다. 우량기업부는 지난해 213개사에서 243개사로 30개사가 늘어났다. 벤처기업부는 286개사로 34개사 감소했고, 중견기업부는 408개사로 27개사가 증가했다. 벤처기업부 중 26개, 중견기업부에서는 25개 기업이 우량기업부로 승격했다.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25개사 가운데 24개 기업이 지정 해제돼 8개 기업은 벤처기업부로, 16개 기업은 중견기업부로 분류됐다. 또 공시내용 사전 확인절차 면제법인으로 97개사가 최초 지정됐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 93개사, 벤처기업부 1개사, 중견기업부 3개사다. 지정기준은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또는 공시우수법인 중 상장 경과년수, 불성실공시·관리종목·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력, 공시교육 이수여부와 감사의견 등이 고려됐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코스닥시장에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스닥 시장의 건선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자정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는 2013년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16개사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9개사에 비해 73%(43개사)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은 기업계속성과 경영투명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재무 및 건전성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재무 관련해서는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을 살펴보고 건전성 관련 변수는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횡령·배임 등이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또는 계속보유 의무 위반과 실질적 자금조달 없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중대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하게 된다.

거래소는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수 감소 원인으로 "실질심사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개선됐다"며 "2012년 환기종목 지정기업 다수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영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해 환기종목에서 탈피하는 등 경영건전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횡령·배임공시는 2009년 44건에서 2010년 31건, 2011년 32건, 2012년 15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공시 또한 2009년 332건에서 2010년 246건 2011년 153건, 2012년 97건으로 대폭 줄어들고 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지정 기업수는 지난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실질심사 사유 발생도 지난 2009년 60개사에서 2010년 47개사, 2011년 42개사, 2012년 35개사로 줄었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코스닥 상장사 정기 소속부를 새롭게 지정했다. 우량기업부는 지난해 213개사에서 243개사로 30개사가 늘어났다. 벤처기업부는 286개사로 34개사 감소했고, 중견기업부는 408개사로 27개사가 증가했다. 벤처기업부 중 26개, 중견기업부에서는 25개 기업이 우량기업부로 승격했다.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25개사 가운데 24개 기업이 지정 해제돼 8개 기업은 벤처기업부로, 16개 기업은 중견기업부로 분류됐다. 또 공시내용 사전 확인절차 면제법인으로 97개사가 최초 지정됐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 93개사, 벤처기업부 1개사, 중견기업부 3개사다. 지정기준은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또는 공시우수법인 중 상장 경과년수, 불성실공시·관리종목·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력, 공시교육 이수여부와 감사의견 등이 고려됐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