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만 5천억원 … 해외 플랜트 저가수주가 원인
GS건설이 올해에만 8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저가로 수주한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이 실적 악화의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GS건설은 올 1분기(1~3월) 매출 1조8239억원, 영업손실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의 올해 손실 전망은 7988억원에 달한다. 상반기에만 6744억원, 하반기 1244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일부 손실분을 먼저 반영했지만 올해 1분기 손실은 더욱 늘었다. 대표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주한 2개 사업장에서만 4600억원 가량의 부실이 터져나왔다. 플랜트사업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재 원가 상승분과 설계 변경을 거쳐야 한다. 이를 거쳐야 수익성이 개선되지만 발주처가 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된 손실을 먼저 반영했다"며 "협상이 마무리 되면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 회사채를 발행했고, 주요 자산을 매각해 추가 현금을 확보했다"며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반기 650억원, 하반기 2327억원이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청산과 관련한 출자금은 2분기 손실분에 포함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GS건설이 올해에만 8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저가로 수주한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이 실적 악화의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GS건설은 올 1분기(1~3월) 매출 1조8239억원, 영업손실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의 올해 손실 전망은 7988억원에 달한다. 상반기에만 6744억원, 하반기 1244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일부 손실분을 먼저 반영했지만 올해 1분기 손실은 더욱 늘었다. 대표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주한 2개 사업장에서만 4600억원 가량의 부실이 터져나왔다. 플랜트사업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재 원가 상승분과 설계 변경을 거쳐야 한다. 이를 거쳐야 수익성이 개선되지만 발주처가 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된 손실을 먼저 반영했다"며 "협상이 마무리 되면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 회사채를 발행했고, 주요 자산을 매각해 추가 현금을 확보했다"며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반기 650억원, 하반기 2327억원이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청산과 관련한 출자금은 2분기 손실분에 포함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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