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 물가 2개월째 하락

지역내일 2013-05-16 (수정 2013-05-16 오후 1:26:45)
유가하락 탓 -0.3%
전년 동월비 낙폭은 더 커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자물가가 두달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3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지난 3월 0.4% 하락한 이후 두달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낙폭이 더 커 2.8% 하락했다. 전년 동월비 하락폭은 2009년 10월 -3.1% 이래 최대다. 생산자물가란 국내 생산자가 만들어 국내에 판매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뜻한다.

생산자물가가 3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국제 유가 하락 탓이 컸다. 국제유가 하락이 공산품 등의 가격을 끌어내리면서 전체적인 물가를 내린 것. 생산자물가지수 중 공산품의 가중치는 611.4로 농림수산품이나 서비스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4월 공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0.5% 내렸다. 공산품 중에서도 석유제품(-3.0%), 화학제품(-1.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서는 나프타(-6.0%), 휘발유(-5.6%), 등유(-4.2%), 경유(-3.5%)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3.6%) 가격은 올랐지만 채소류(-3.6%)와 과실(-2.2%)의 생산자가격이 하락하면서 한달 전보다 0.4% 떨어졌다. 다만 채소류 중에서는 시금치 가격이 전월 대비 64.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생산된 물건뿐만 아니라 수입돼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에서 최종재의 경우 국내출하가격은 하락했지만 수입가격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중간재는 수입가격과 국내출하가격이 모두 내려 지난 3월과 비교해 0.3% 떨어졌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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