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통해 북 변화 확인후 대화”

지역내일 2013-05-28
북한 비핵화 의지 보여야 … 도닐런, 미-중 정상회담 의제 조율

미국은 6월초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대북 압박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후에 대화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강한 압박으로 북한이 대화 의지를 내비친데 대해 미국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확인하고 대응책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초 캘리포니아에서 가질 첫번째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동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지를 집중 논의할 것 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에게 어떻게 도발행동을 중지시킬지와 비핵화에 다시 나서도록 압박해 나갈 것인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미 언론은 해석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의 동결 등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있는 조치를 취해야 대화협상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 의제를 집중 조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임기 2기 시작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권력을 승계한 후 처음으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이끄는 미 고위대표단은 27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지금 양국은 과거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아주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간에 생길 수 있는 어떤 차이점과 불일치도 해결할, 그런 높은 수준의 실무적 협력 및 신뢰가 더 쌓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도닐런 보좌관은 특히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두 정상이 다룰 대화주제를 폭넓게 협의했다.

도닐런 보좌관과 양 위원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지도자가 여러 도전과제를 협력해서 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대표단에는 한반도 외교를 주도할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로 지명된 대니얼 러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선임보좌관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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