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내용

수시모집 1만명 증가 … 전체의 31.4%

지역내일 2002-03-14 (수정 2002-03-15 오후 5:32:41)
2003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자연계열 학과에 대한 교차지원이 상당히 억제되고 수시모집이 늘어나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의 전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가 자격기준 정도로만 활용된다.

◇수시모집 증가=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은 66개 대학 1만282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7만9922명)의 3.4%,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165개 대학 10만5509명으로 27.8%이다. 수시 1.2학기를 합하면 총 11만833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1.2%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주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수시 2학기 모집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일반학생 전형 등 비교적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수시 2학기나 정시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의·치대 선발인원 감소= 2003학년도 입시에서는 의대와 치대의 모집인원이 2002학년도보다 각각 5%, 45.8%가 줄어들어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3일 발표된 대학별 입시요강을 보면 2003학년도에는 가천의대(정원 40명)와 건국대(40명)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전면 도입해 의예과 신입생을 뽑지 않고 경희대와 충북대가 의학전문대학원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신입생이 2002학년도의 절반수준으로 으로 줄어든다.
또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치의예과 신입생을 뽑지 않게 된다.

◇정시모집 비중 감소= 모집정원의 68.9%인 26만1590명을 모집, 2002학년도의 71.2%보다 비중이 다소 줄어든다.
‘가’군은 2002년 12월14∼12월31일에 92개 대학이 전체 선발인원의 27.5%인 10만4622명을, ‘나’군은 2003년 1월2∼1월19일에 97개 대학이 24.5%인 9만2903명을, ‘다’군은 2003년 1월20∼2월5일에 82개 대학이 16.9%인 6만465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수능총점보다는 영역별 성적의 중요도가 커졌다.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수시모집에서는 연세대 등 31개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포항공대 등 16개 대학이다.
의학계열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수시2학기모집에서는 건양대,경원대, 동신대, 세명대, 을지의대, 조선대, 중앙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며 정시에서는 경희대, 서남대, 인하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다.

◇학생부 반영= 정시모집 일반전형 기준 학생부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39.42%로 지난해(40.67%)보다 다소 낮아졌고,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도 평균 8.78%로 지난해 9.69%보다 0.91% 포인트 낮아졌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서강대, 군산대, 서울시립대 등 35개, 40∼50%가 이화여대, 한양대 등 107개, 30∼40%가 32개, 30% 미만이 19개이다.
교과목 반영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시립대, 공주교대 등 55개 대학이고 지정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와 단국대 등 98개, 학생선택 교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삼육대, 천안대 등 7개, 대학이 지정하는 교과목과 학생이 선택하는 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하는 대학은 숭실대등 29개이다.

◇논술·면접= 정시모집에 논술을 보는 대학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24개로 2002학년도와 같고, 면접·구술을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등 56개로 8개줄었다.
통합교과형 논술을 보는 대학이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9개, 일반논술형이 연세대 등 12개, 복합논술형 등을 보는 대학은 2개이다.
면접 반영비율은 5% 이하가 고려대(2.2%), 이화여대(1%) 등 18개, 6∼10%가 전남대(10%) 등 23개, 11∼15%가 1개, 16% 이상이 한국교원대(20%) 등 1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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