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하천 확 바뀐다

지자체, 앞다퉈 정비활동 … 꽃길조성·체육시설 설치 등

지역내일 2002-03-18
서울시내 주요하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자치구들이 관내 하천에 대한 대대적 정비활동에 앞다퉈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시내 자치구들에 따르면 중랑천, 안양천, 우이천, 불광천 등을 끼고 있는 자치구들은 하천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각종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하천정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중랑구는 ‘버려진 땅’ 중랑천변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97년 중랑천 정비 프로젝트를 마련, 지금까지 연인원 3만여명의 공공근로 인력과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벌였다.
그결과 홍수때 툭하면 터져 사방을 물난리로 몰아넣던 중랑천 제방이 사람들의 마라톤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둔치에서는 시민들이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농구 등을 즐기고 있다.
노원구도 중랑천 정비활동에 동참, 150억원을 들여 중랑천 제방에 꽃을 심고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정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동구도 월드컵을 맞아 중랑천 둔치 2.2㎞ 구간 4만4800㎡에 270㎏의 유채씨를 뿌려 대단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말까지 중랑천 일대 0.5㎞ 구간에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마련하고 갈대와 억새를 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방치돼 있는 우이천 둔치 4104㎡에 이달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 공급받은 유채꽃씨를 뿌려 월드컵 기간중에 개화할 수 있도록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천을 끼고 있는 영등포구와 양천구도 하천 정비 활동에 나섰다. 먼저 영등포구의 경우 안양천 제방 상단부에 왕벚나무 550그루와 부용화 6000본, 코스모스 1㎞ 등을 이달부터 심기로 했다. 양천구는 안양천길을 꽃길로 조성하는 한편 둔치에 산책로,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 롤러스케이트장·축구골대 등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은평구는 ‘환경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불광천변에 산책로·꽃길을 조성하고 자전거무료대여소·조명등 등 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관악산 자연공원내 감로천약수터 주변 1만5000㎡에 4억4000여만원의 시비를 들여 소나무, 구절초를 심고 연못, 수경시설,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등 감로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오는 6월까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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