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우리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한단계 떨어진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것은 그동안 각 항공사나 공항공단 등이 기초적인 실무 위주로만 항공안전교육을 실시했던 데서 비롯한 바가 크다고 봅니다”
국내 첫 민간 항공안전교육원장을 맡게된 항공대 김칠영 교수. 그는 지난 12일 개원한 한국항공안전교육원의 의미를 ‘국제적 기준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나 미 연방항공청(FA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에서 실시하는 국제수준의 항공안전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항공안전교육은 비행사와 관제사, 정비사 등으로 따로 분리,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비정기적으로 실시돼왔다고 김 원장은 지적했다. 그 결과가 지난해 8월 항공안전등급 강등이라는 불명예다.
국내 항공 사고의 87.5%는 조종사나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인적요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있다. 그만큼 안전교육이 시급하다는 반증이다. 인간인 이상 실수를 하게 돼있는 만큼 얼마나 위기를 잘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 안전도가 좌우된다.
12일 개원식에 이어 곧바로 개원기념 항공보안과정 교육에 들어간 교육원은 국제항공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분야별 항공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기술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분야별 우수한 항공전문가를 확보하는 등 세 가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원은 공항 및 항공사 보안관련 담당자, 공항 램프사이드의 지상근무자, 여객화물 검색요원, 정부·협회 등 항공안전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표준프로그램으로 삼고 있는 항공보안 기초과정(AVSEC 123/BASIC)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올해 운항관리, 안전관리, 항공보안 교육 분야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공항관리과정을 포함한 4개 분야 22개 과정으로 확대, 항구적인 국가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수진 역시 항공대, 건교부, 항공사, 항국공항공단, FAA, ICAO, IATA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총망라해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초대원장으로 교육원을 이끌어나갈 김 원장은 “이제 항공안전교육원의 개원으로 우리나라도 ICAO, FAA, IATA와 같은 국제수준의 교육원이 상시 운영돼 명실상부한 항공안전 선진국으로 질적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국내 첫 민간 항공안전교육원장을 맡게된 항공대 김칠영 교수. 그는 지난 12일 개원한 한국항공안전교육원의 의미를 ‘국제적 기준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나 미 연방항공청(FA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에서 실시하는 국제수준의 항공안전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항공안전교육은 비행사와 관제사, 정비사 등으로 따로 분리,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비정기적으로 실시돼왔다고 김 원장은 지적했다. 그 결과가 지난해 8월 항공안전등급 강등이라는 불명예다.
국내 항공 사고의 87.5%는 조종사나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인적요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있다. 그만큼 안전교육이 시급하다는 반증이다. 인간인 이상 실수를 하게 돼있는 만큼 얼마나 위기를 잘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 안전도가 좌우된다.
12일 개원식에 이어 곧바로 개원기념 항공보안과정 교육에 들어간 교육원은 국제항공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분야별 항공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기술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분야별 우수한 항공전문가를 확보하는 등 세 가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원은 공항 및 항공사 보안관련 담당자, 공항 램프사이드의 지상근무자, 여객화물 검색요원, 정부·협회 등 항공안전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표준프로그램으로 삼고 있는 항공보안 기초과정(AVSEC 123/BASIC)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올해 운항관리, 안전관리, 항공보안 교육 분야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공항관리과정을 포함한 4개 분야 22개 과정으로 확대, 항구적인 국가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수진 역시 항공대, 건교부, 항공사, 항국공항공단, FAA, ICAO, IATA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총망라해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초대원장으로 교육원을 이끌어나갈 김 원장은 “이제 항공안전교육원의 개원으로 우리나라도 ICAO, FAA, IATA와 같은 국제수준의 교육원이 상시 운영돼 명실상부한 항공안전 선진국으로 질적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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