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의 송파·성남지역으로의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성남·송파 주민 2000여명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송파구 장지역 앞 특전사입구 공터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강성룡 송파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성남·송파주민들에게 한마디의 사전 협의 없이 미군부대 이전을 밀실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치욕스런 역사의 유적이 서려있는 남한산성으로 또다시 외국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은 후손의 교육에도 문제가 많다”며 미군기지의 이전을 강력히 반대했다.
김병량 성남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86.3%의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미 성남시 면적의 19.3%가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마당에 더 이상의 미군부대 이전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게 뛰어 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직을 걸고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성남·송파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성하 성남범대위 상임공동대표는 땅값이 폭락하고, 무분별한 퇴폐업소로 인한 도시의 황폐화, 미군의 저질문화로 인한 교육환경 저해, 교통체증 등을 주장하며 미군기지 이전 을 강력히 반대했다.
이날 시민들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전문제는 어떤 이유로든 비논리적이며, 30여년간 피해를 받아온 이 지역 주민들을 더 이상 울리지 말아달라”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사령관에게 보내는 경고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끝으로 시민들은 △국방부와 미군은 미군기지 송파·성남 이전 검토를 즉각 중단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밀실논의를 즉각 중단 △현재 있는 특전사 외곽 이전 △허무맹랑한 계획을 수립한 관계자 문책 등을 요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특전사 입구에서 동서울대로 이어지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벌였다.
성남·송파 주민 2000여명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송파구 장지역 앞 특전사입구 공터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강성룡 송파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성남·송파주민들에게 한마디의 사전 협의 없이 미군부대 이전을 밀실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치욕스런 역사의 유적이 서려있는 남한산성으로 또다시 외국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은 후손의 교육에도 문제가 많다”며 미군기지의 이전을 강력히 반대했다.
김병량 성남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86.3%의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미 성남시 면적의 19.3%가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마당에 더 이상의 미군부대 이전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게 뛰어 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직을 걸고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성남·송파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성하 성남범대위 상임공동대표는 땅값이 폭락하고, 무분별한 퇴폐업소로 인한 도시의 황폐화, 미군의 저질문화로 인한 교육환경 저해, 교통체증 등을 주장하며 미군기지 이전 을 강력히 반대했다.
이날 시민들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전문제는 어떤 이유로든 비논리적이며, 30여년간 피해를 받아온 이 지역 주민들을 더 이상 울리지 말아달라”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사령관에게 보내는 경고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끝으로 시민들은 △국방부와 미군은 미군기지 송파·성남 이전 검토를 즉각 중단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밀실논의를 즉각 중단 △현재 있는 특전사 외곽 이전 △허무맹랑한 계획을 수립한 관계자 문책 등을 요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특전사 입구에서 동서울대로 이어지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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