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월 식량가격지수가 4월보다 0.3% 낮은 215.2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월 211포인트에서 3월 213, 4월 216포인트로 오르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8%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가격지수는 4월보다 1.8% 올랐고, 설탕 및 유제품은 각각 1.0, 3.6%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이 미국의 수출 공급량 부족 등에 따라 오르면서 전체 곡물가격지수를 끌어올렸다. 밀과 쌀 가격은 4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설탕은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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