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1기 건립시 10개월 지연

지역내일 2013-06-11 (수정 2013-06-11 오후 2:18:53)
지역주민 민원 때문 … 원전 반대가 제일 심해

연일 계속되는 전력수급 위기는 잘못된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인한 발전소 건립 지연도 주 원인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6월 이전 준공 예정이던 발전소는 총 57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준공시점이 일치한 것은 13기에 불과했다.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경우는 21건에 달했다.

발전소 건립 계획을 철회한 7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50기의 1기당 평균 공사 지연기간은 10.4개월이었다. 발전원별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지연기간이 가장 길었다. 계획보다 1기당 17.4개월 늦게 준공했다.

LNG 복합발전도 9.5개월 지연됐다. 반면 석탄발전소는 오히려 계획보다 평균 1개월 단축했다.

발전소별로는 지하화를 추진해온 중부발전의 서울복합발전 1호기가 최초 계획보다 66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2006년 수립한 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11년 3월 준공을 계획했으나 올해 수립한 6차 계획에서는 2016년 9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는 것.

서울복합발전 2호기는 60개월, GS EPS의 부곡복합 3호기는 52개월 지연돼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1~4호기 등 원전은 31~39개월 지연됐다. 이중 신월성 2호기, 신고리 3~4호기는 아직 준공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기기간이 지연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지역주민 민원 때문"이라며 "1차 계획에서 수립한 발전소 건립이 지연되면 2차 계획 때 발전소 건립 승인을 추가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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