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에 관한 이야기 ‘Freight Train(화물 열차)’

영어동화, 어떻게 읽혀야 효과적일까 6

지역내일 2002-03-20
School Bus나 Parade로 유명한 Crews의 또 하나의 명작. 1979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Freight Train는 Donald Crews의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도 없는 화물열차에 관한 이야기를 읽히는 이유중에 바로 이 책이 명작인 이유가 숨어있다. 갸우뚱하는 엄마를 위해 목적을 분명히 밝혀보면 △화물열차의 여러 칸의 명칭을 알 수 있다(caboose, tank car, hopper car, cattle car, gondola car, box ,car, tender, steam engine) △일반동사를 이해한다(going, moving, crossing, gone…) △서수를 배운다(First, second, third, fourth…) △선명한 색깔들의 대비를 통해 색을 배운다 등이다.

기차여행 - 아이와 함께 떠나요
Toot, toot!! 기차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됐나요? 자, 그럼 Let''s go!!
여러 가지 물건을 싣고 달리는 화물 열차. 책을 열면 길게 뻗은 철로가 이어져 있다. 화물 열차는 석탄도 나르고, 기름도 나르고, 자갈도 실어 나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 것 중의 하나인 ‘화물 열차’. 아주 단순한 그림 속에서 빨강, 주황, 노랑, 연두, 파랑, 보라 등의 선명한 색깔들의 대비를 느낄 수 있고, 달리는 기차의 속도감 표현이 새롭다. 차분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책이다.
Freight Train 전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책이 있다면 Engine Engine Number Nine을 권한다. ‘위씽 기차여행’이라는 비디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이 참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 유명한 ‘Engine number 9’이라는 챈트를 바탕으로 책의 모든 내용을 전부 같은 비트의 챈트(Engine, Engine,number nine / Going down Chicago line / See it sparkle see it shine / Engine, Engine,number nine / If the train should jump the track / Will I get my money back? Yes∼ or no)로 엮는다.
이 책으로 서정적인 미국의 시골풍경을 접할 수 있다. 초원 위를 뛰노는 말, 마을 사람들과 양떼, 소 게다가 수탉들까지… 모두 이 기차에 올라 어디론가 간다. 끝에 가서야 그들이 가는 장소가 마을축제임을 알 수 있다. 지친 동물들과 사람들이 기차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다시 돌아오는 그런 내용이다.

Sorting Bricks Train & 기차놀이 activity
몸으로 표현하는 액티비티는 스토리텔 만큼이나 중요한 놀이. 몇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기차여행 시 필수 지참물이 되겠죠. 기차가 움직이거나 달리거나 터널을 지나갈 때, 철교 위를 달릴 때 아주 적절하게 얘기해줄 수 있죠. 화물열차이니까 각 차량마다 싣는 물건이 무언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죠. 이것은 우유팩을 이용해서 기차를 만들어보는 activity를 해보면 좋을 거예요. 각 칸의 그림을 그려서 (아니면 그 칸에 해당하는 색을 붙여서)우유팩을 뉘여 놓은 옆에 붙이는 거예요. 그런 다음에 자석을 이용하거나 끈 등으로 연결해서 기차를 만들고 집에서 마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화물(승무원 모양의 인형이라든가 곡식 약간, 소 모양의 인형, 작은 상자 등)을 해당 칸에 실어 보는 놀이를 하는 거죠.” 너무나도 재미있게 아이와 놀아볼 방법을 제시해주는 영어독서지도사 최윤희씨의 이야기다.
책을 통해 화물열차와 미국 시골의 풍경을 접해주고 난 뒤, 기차를 만들어 분류(sorting)를 해 보자. 이것보다는 직접 몸으로 기차를 만들어 활기차게 움직이고 싶다면 기차놀이를 재밌게 해본다. 기차가 빨리 달릴 때의 느낌을 작가는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했는지, 연기가 날리는 모습도 관찰해 본다.
아이와 이 책을 읽고서 기차를 한 번 타봐도 좋을 듯. 또 다른 느낌의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다가올 것이다.

김은선 리포터 6k5tod@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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