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개발 127억달러 유치

인천시-G&W-포스코건설 본계약 체결

지역내일 2002-03-21 (수정 2002-03-22 오후 4:00:54)
인천시 송도에 외자 127억달러가 유치돼 본격 개발된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김포, 송도매립지, 일산 일대가 동북아 최대 물류기지로의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최기선 인천시장과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인 G&W의 스탠리 게일 회장, 고학봉 포스코건설 사장이 21일 새벽 ‘송도정보화신도시 국제비즈니스센터’단지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G&W와 포스코개발은 앞으로 2013년까지 10년간 인천시 송도매립지내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센터 단지 건설에 127억달러(약 16조원)을 투자한다. 이를위해 이번 사업을 주도할 G&W는 포스코건설 등과 국내 합작법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가칭)’를 설립, 전세계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비용을 유치한다.
뉴욕현지에 있는 박찬훈 인천시 투자유치1과장은 “미국에 갈 때 준비했던 협상내용이 모두 타결됐다”며 “총생산규모는 31조3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이중 부가가치만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용인원은 45만∼49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개발 계획 =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국제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는데 여기에는 60층 규모의 국제무역센터를 비롯, 대형 호텔 4개동, 첨단 오피스빌딩 69동, 쇼핑몰, 국제교류전시시설 등을 갖춘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선다.
또 역외금융센터 및 종합금융빌딩이 세워질 국제금융지구와 주택단지·외국인학교·문화센터·골프장 등이 건설되는 자원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인천시측은 2단계 사업으로 나머지 매립지에 외국유명 교육시설과 쇼핑센터 등이 갖춰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최첨단 업체 등이 입주하는 데크노산업단지, 미국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테마공원을 세우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 개발효과 = 127억달러가 투자될 이번 계약으로 총생산 31조원, 부가가치 15조원, 고용인원 49만여명의 파급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 체결로 개발사업의 안전성 확보와 국가신용도 향상과 함께 앞으로 수십조원의 개발비용이 필요한 송도정보화신도시 개발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됐고 인근 지역인 김포, 송도매립지, 일산 일대의 동반발전에 할 것으로 분석됐다.

◇ 남은 과제 = 하지만 사업이 원할히 진행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에서는 인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육교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거론했다.
특히 영국 아멕스사가 제2연육교 사업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제2연육교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연결도로 문제 등을 놓고 정부와 마찰로 인해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조속히 풀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정보산업단지에 걸맞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 서둘러야 할 지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외국 투자기관이 송도 신도시의 청사진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김형수 오승완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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