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성공 주역 ‘K-sure’

지역내일 2013-06-18 (수정 2013-06-18 오후 1:38:31)
국내 은행들의 미국 파이낸스시장 진출 도와

지난 3월 사빈패스 프로젝트 사업주인 세니르(Cheniere)사는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에 5월말까지 7억5000만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스조달을 요청해왔다.


K-sure는 외국계 금융기관이 주로 참여하는 다른 프로젝트와는 달리 짧은 기간내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순수 국내자금을 프로젝트에 투입키로 했다. 이에 국내 정책금융기관 및 국내은행들과의 접촉에 나섰다.

그 결과 국내은행들은 수십년간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K-sure를 믿고 사빈패스 프로젝트 금융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어려움은 사업주 측에서 발생했다. 세니르사가 과거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스의 경험이 적은 국내은행의 금융 수행력에 의구심을 보인 것. 총사업비가 125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전체 사업진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K-sure는 이런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은행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 발디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국내은행의 과거 영업성과와 잠재력을 사업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설득했다.

결국 사업주도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서 오랜기간 수차례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는 등 널리 이름이 알려진 K-sure를 믿고 국내은행의 참여에 동의했다.

자원개발의 '오케스트레이터'인 K-sure의 노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금융시장이 발달한 미국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 국내은행들이 첫 출사표를 던지는 순간이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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