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세대도 재활용품 분리 손쉽게

지역내일 2013-06-25 (수정 2013-06-25 오후 2:13:06)
광진구 전용수거함 설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거주자도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가 보다 손쉬워질 전망이다. 서울 광진구가 전용 분리수거함(사진)을 제작, 설치하기로 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전용수거함

광진구에서 단독·다세대주택을 위한 분리수거함을 구상한 이유는 아파트단지와 달리 분리수거함도 별도 관리주체도 없어 혼합배출이 일반적인데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이유도 되기 때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착안했다.

분리수거함은 5세대 이상이 사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에 비치된다. 구는 공별로 한곳씩 총 15개 주택에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분리수거함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환경미화원 접근이 비교적 쉬운 곳을 선정, 다음달 초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주택 앞이 아니라 주차장 등 사유지에 설치한다.

광진구는 다음달 말까지 한달간 시범운영한 뒤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난 뒤 재활용 비율이 높아졌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했을 때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봉투 내 쓰레기 중 60% 가량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확인됐다. 구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분리배출한다면 연간 지역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 값 15억원 가운데 7억원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광진구는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없애기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분리수거함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활용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일반쓰레기 처리비용 감소로 환경보호와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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