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마사회, 특정지역 챙겨

지역내일 2013-06-25
농식품부 산하 기관장 평판 … 농어촌공사 전문성 부족 지적도

공기업 및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안에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관장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돌고 있어 주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5일 "한국농어촌공사, 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식품부 산하 3대 기관장 중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의 장점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호남을 너무 챙기고 전문성이 없다는 평이 많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장태평 마사회장도 호남을 챙긴다는 평이 따르는데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특정 지역을 챙긴다는 평판이 적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과 장 회장은 각각 전남 보성, 전남 무안 출신이고 김 사장은 경북 영양 출신이다.

농어촌공사, 마사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은 농식품부 산하 3대 기관으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기업·공공기관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안팎에서는 정권이 교체된 이후 3대 기관의 수장이 모두 임기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지역과 연관된 평판이 실제 인사에 반영되는 과정은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는 "호남 출신 기관장을 모두 교체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김 사장의 경우 경북 출신이라는 게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다"며 "박 사장의 경우 호남을 주로 챙긴다는 평판보다 아픈 것은 전문성이 약하다는 평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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