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철수와 거리두나

지역내일 2013-06-26 (수정 2013-06-26 오후 2:42:49)
송호창 의원 지역구 의왕·과천 등 지역위원장 임명키로

민주당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에 대한 배려로 비워놨던 의왕·과천 지역위원장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노원병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등 대선후보자리를 내놓은 것에 대한 빚은 이미 갚은 것으로 보고 날로 확대하고 있는 세력에 견제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일 민주당은 비워놨던 27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마쳤으며 현재 공모 신청자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체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공모하지 않았거나 공모했어도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지역위원장 자리를 아예 비워두거나 직무대리로 운영했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후보자 자리엔 의왕·과천도 포함됐다. 안철수 의원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3월 지역위원장 공모에도 이 지역에 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를 고려해 정식 위원장을 임명하지 않고 직무대행 형식의 '사고지역'으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춘 사무총장은 "다음 주중 실사를 통해 검증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임명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7월 둘째주에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번엔 안철수 의원 배려 차원에서 송호창 의원 지역구에 지역위원장을 내지 않았지만 이번엔 예외없이 임명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의왕·과천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안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직무대행체제로 가는 것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봤지만 내색을 하긴 어려웠다"면서 "사무총장이 이번엔 원칙적으로 빈 자리를 채운다고 한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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