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로 통한다

지역내일 2013-07-01
실·국·산하기관, 최우선 과제로

경기도가 '일자리'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자리 담당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부서가 각 분야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놓고, 일선 시·군과도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정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경제투자실은 300억원 규모의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출자한 뒤 7∼8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 9월부터 투자자들로부터 2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이며 투자 대상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프로젝트 참여 기업이다. 도는 펀드 조성액의 60%(180억원)를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육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자치행정분야에서는 지방세 관련 범칙사건 조사 및 체납액 징수에 민간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는 단기적으로 체납징수 지원인력을 채용하고 장기적으로 공무원법 재정을 통해 '시간제 일반직 공무원' 채용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개별주택가격 조사를 위한 보조인력 채용도 추진한다. 올해만 213명의 채용이 예상된다.

환경국은 쓰레기 배출체계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내놨다. 단독주택가 쓰레기 문전 배출·수거방식을 개선해 주요 거점마다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하고, 관련기업 및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도는 "그동안 수원·김포·양평지역 단독주택가와 공원 등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 호응이 높고, 쓰레기 수거시간 단축 및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일자리창출 해법으로 '메디텔'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메디텔'은 병원과 호텔이 결합된 개념이다. 도는 우선 고양 한류월드 내 3개 호텔부지에 메디텔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에 1000실 규모의 메디텔 유치가 성사되면 2015년까지 245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도는 전망했다.

또 소방공무원 1인 근무지에 보조인력을 확충하는 방안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보안관' 운영 방안, 경기도립예술단 연수단원제 등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지난달 26일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 22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시·군 우수사례 발표 및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일자리정책은 만들고(창출), 있는 자리 지키고(유지), 소개하고(알선)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복지 관광 문화콘텐츠 게임 등 각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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