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가계대출 2조6천억원 증가
올해 들어 2조원 넘게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12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2조원) 등으로 전월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463조2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의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기업대출은 63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이 164조5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74조1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늘었다. 또 공공 및 기타대출은 2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1.28%로 전월말보다 0.03%p 상승했다. 그래도 지난 4월말에 0.1%p나 올라 연체율이 1.2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됐다. 이는 신규 연체 발생액이 2조6000억로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2조2000억원으로 늘면서 연체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문별 신규연체 발생액은 중소기업이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가계(9000억원)와 대기업(3000억원)이 따랐다.
그러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48%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04%로 전월말 대비 0.05%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이 1.93%로 0.05%p 상승했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역시 0.93%로 0.02%p 올랐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1.26%로 전월말 대비 0.10%p 상승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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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조원 넘게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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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2조원) 등으로 전월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463조2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의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기업대출은 63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이 164조5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74조1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늘었다. 또 공공 및 기타대출은 2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1.28%로 전월말보다 0.03%p 상승했다. 그래도 지난 4월말에 0.1%p나 올라 연체율이 1.2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됐다. 이는 신규 연체 발생액이 2조6000억로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2조2000억원으로 늘면서 연체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문별 신규연체 발생액은 중소기업이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가계(9000억원)와 대기업(3000억원)이 따랐다.
그러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48%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04%로 전월말 대비 0.05%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이 1.93%로 0.05%p 상승했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역시 0.93%로 0.02%p 올랐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1.26%로 전월말 대비 0.1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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