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실적 크게 떨어져

지역내일 2013-07-03 (수정 2013-07-03 오후 2:11:17)
증권사 순이익 '반토막' … 증시침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증권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산법인사업연도개별실적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43개사의 2012사업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145조36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6691억원, 4조2919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13.9% 감소했다.

3월 결산법인의 실적악화는 우선 증권업의 실적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증권업 22개사의 영업이익은 9778억원으로 전년대비 45%나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45.4% 줄어든 693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 19개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5.4% 급감한 8101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7.3% 감소한 584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이 681억원 손실을 보며 적자 전환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동양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은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대신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6.2% 급감하며 33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동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KTB투자증권 4곳 뿐이었다.

거래소는 "유럽 재정위기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의 지속을 전년대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수료 수익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회계기준 2012년도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3069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줄어들었다.

보험업종은 증권업보다는 이익 감소폭이 적었다.

보험사 12개사의 영업이익은 4조6371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5580억원으로 1.7% 감소한 수준이다.

제조업 9개사의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악화도 심각했다.

3월 결산법인 11개사의 개별기준 2012사업년도 매출액은 1조2493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06억원을 기록하며 42.8%,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으로 50.3% 대폭 줄어들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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