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체력증진센터 설립 난항

노원구 “전례없다” … 주민 “주민편의 우선해야”

지역내일 2002-03-26 (수정 2002-03-27 오후 3:33:13)
서울 노원구 상계9동 보람아파트 관리소 지하에 들어설 예정이던 주민체력증진센터의 설립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원제4선거구 김성환 시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과 세종대 김상국 교수는 ‘노원 주민체력증진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말 서울시로부터 민관공동사업 특별교부금 형식으로 2억원을 지원 받았다.
김 의원과 김 교수는 이에 맞는 부지를 물색하던 중 지역난방으로 공간이 비어 있는 상계9동 보람아파트 관리소 지하를 활용, 주민 개개인의 기본 체력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처방을 할 수 있는 운동시설을 갖춰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원구가 주민체력증진센터 건립에 분명한 찬성을 보이지 않아 현재 이 계획은 벽에 부닥친 상황이다. 노원구는 이런 사업이 전례가 없는 데다 특정 아파트 지하에만 주민체력증진센터를 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선뜻 동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가 민관공동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설립 후 성과가 좋으면 모범사례로서 광역 주민체력증진센터를 몇 군데 더 지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노원구가 너무 몸을 사리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보람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도 “보람아파트가 주변 아파트에 비해 넓은 데다 대로변에 위치해 다른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주민편의를 우선하는 노원구의 유연한 자세를 부탁했다.

/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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