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윗물부터" 5급 이상 간부 대상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청렴도 평가를 받기로 했다.
강남구는 신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까지 5급 이상 전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윗물 맑기'를 기치로 내건 이번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대상에는 이색적으로 선출직 기관장인 구청장까지 포함돼 있다.
강남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3년간 직무 청렴성에 대한 평가를 직원들에게 직접 받고 싶다는 신연희 구청장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평가자는 6급 이하 직원 1770명이다. 최근 3년 사이에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간부 59명을 설문 형식으로 평가한다.
위법·부당한 업무지시가 있었는지, 학연 지연 등 연고 중심으로 업무처리를 했는지 등 20개 항목에 답하는 형태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부하 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도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부하들이 매긴 점수는 간부들에게 개인적으로 전달, 스스로 청렴성을 다져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낼 예정이다.
김점균 구 감사담당관은 "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전 직원이 깨끗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청렴 정책과 부패 견제 장치를 마련, 청렴 최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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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청렴도 평가를 받기로 했다.
강남구는 신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까지 5급 이상 전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윗물 맑기'를 기치로 내건 이번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대상에는 이색적으로 선출직 기관장인 구청장까지 포함돼 있다.
강남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3년간 직무 청렴성에 대한 평가를 직원들에게 직접 받고 싶다는 신연희 구청장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평가자는 6급 이하 직원 1770명이다. 최근 3년 사이에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간부 59명을 설문 형식으로 평가한다.
위법·부당한 업무지시가 있었는지, 학연 지연 등 연고 중심으로 업무처리를 했는지 등 20개 항목에 답하는 형태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부하 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도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부하들이 매긴 점수는 간부들에게 개인적으로 전달, 스스로 청렴성을 다져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낼 예정이다.
김점균 구 감사담당관은 "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전 직원이 깨끗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청렴 정책과 부패 견제 장치를 마련, 청렴 최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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